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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그리고 시작>
 

많은 영화에서 죽음을 하얀 계단을 올라가서 문을 여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이 점에서 착안하여 문에 다가갈수록 점점 밝아지는 희망찬 느낌을 주고자 했습니다.

 

죽음을 어둠이 아닌 빛으로 표현함으로써 희망적인 시각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삶의 끝에서 문을 열고 다른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그 세상에 무엇이 있을지 아무도 모르지만, 또 하나의 시작임에는 분명합니다.

SONY A5100 | 50mm | F18 | 1/3s | ISO3200 | 2023

<회귀>
 

제가 세상을 떠난 후 남겨진 사람들에게 어떤 장면을 전달하면 좋을지 고민해봤습니다. 생전에 행복했던 순간을 회상하는 것도 좋지만, 앞으로 어디로 가게 될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모든 생명은 원자의 형태로 자연에 존재하다가 생명을 이루고 다시 원자의 형태로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죽음이란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는 것일 뿐입니다. 남겨진 사람들도 기존의 일상으로 돌아가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SONY A5100 | 48mm | F11 | 1/160s | ISO100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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